[공직자 리더쉽 교육] 리더의 자질을 익혀야 성공한다.

참다운 리더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
내가 아무리 화려한 학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뛰어나다 해도 다른 사람이 자발적으로 협력하지 않는다면 나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이란 별로 없다.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개 협력자가 있기 마련이다. 성공한 사람 한 사람을 일컬을 때에는 그와 함께 동고동락한 많은 직원이나 동료들은 생략되어 있을 뿐이다. 실은 그의 곁에서 따르고 협조함으로써 성공자의 길을 터준 셈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다른 사람을 잘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진정한 리더란 상대가 어떤 성격의 사람이든간에 그의 협조를 잘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즉, 다른 사람과 대립하기보다는 그들과 함께 일하고 그들의 깊은 감정까지 이해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훌륭한 리더는 자기가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깨닫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의견이 일치하는 사람들끼리 사이좋게 지내며, 함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모름지기 리더라 하면, 구성원들이 서로 화합하여 일하면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으로부터도 최대의 생산성을 이끌어 내는 기술을 터득하고 있어야 한다.
미국의 자선사업가로서 록펠러재단의 창시자 존 록펠러는 "나는 이 세상에서 다른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보다도 사람을 잘 다루는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더 많은 봉급을 지불할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또 미국의 작가이자 강연가인 에머슨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은 우리에게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사람이다.”
이렇듯 다른 사람을 잘 지도하고 그 사람에게 영향을 끼쳐 목표하는 바를 성취시키는 기술은 리더로서 가장 필요한 덕목이 아닐 수 없다.
당신이 관리자라면 이 사람들의 말뿐 아니라 그 이상의 기술도 배워야 한다. 불가능한 일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을 관리하는 일에서 전문가가 되는 것은 한편으로는 매우 단순하고 간단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쉽다는 의미는 아니다. 인생에서 쉬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과 부를 이룬 사람들은 사람을 어떻게 잘 다루었을까. 그들은 어떤 특징을 공통적을 가지고 있을까.
사람을 잘 다루는 리더로서 그들이 어떤 면들을 갖추고 있는지 이렇게 요약해 볼 수 있다.
○ 정직하고 성실하며 믿음직스럽다.
○ 아는 것이 많으면서도 항상 겸손하다.
○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다.
○ 인내심이 강하고 정의로우며 헌신적이다.
○ 품위가 있고 책임감이 강하며 생각이 깊고
○ 목표와 신념이 뚜렷하다.
○ 신념이 강하며 남의 말을 잘 들어준다.
○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자세로 임하며,
○ 어려운 일에서도 이성을 잘 통제한다.
○ 사리판단이 밝으며, 매사 정열적이다.
○ 일상생활에서 유머감각을 풍긴다.
사실 성공자들은 한결같이 이런 점들이 몸에 배여 있음을 알 수 있다.
당신은 위의 사항에서 어떤 면이 부합하고 어떤 면이 부족한지 한번 체크해 보라.
만일 부족한 덕목들이 많이 체크된다면 이런 덕목들은 당신이 이제부터 하나하나씩 갖추어 나가야 할 필수덕목으로 보면 된다. 이것으로 동기부여를 하여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면 된다는 말이다.
동기부여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산골 마을에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개싸움이 열리곤 했다.
한 노인이 싸움 잘하는 개 두 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검정 개와 노랑 개였다.
이 개들은 매주 토요일만 되면 싸움을 해야 했는데, 어떤 때는 검정 개가 이길 때도 있었고, 어떤 때는 노랑 개가 이길 때도 있었다.
이상한 일은 개 주인이 언제나 어떤 개가 이길지를 훤히 알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내기에서 번번이 질 수밖에 없었다.
아무에게도 그 비밀을 알려주지 않던 노인이 세월이 흘러 너무나 늙어서 더 이상 싸울 수 없게 된 개들이 마침내 은퇴하게 되자, 비로소 궁금증을 풀려 했다.
“당신은 어떤 개가 이길지 어떻게 번번이 알아맞힐 수 있었습니까?”
그러자 개주인은 무덤덤하게 대답했다.
“이기기를 바라는 개에게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였지요. 물론 지기를 바라는 개에게는 시덥잖은 먹이만 주었지요.”
바로 이것이다. 참다운 리더는 이런 기술을 쓸 줄 알아야 한다.
만일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이 노인과 같은 지혜를 써서 좋은 음식, 깨끗한 음식, 기름진 지혜, 막대한 정보를 규칙적으로 당신의 몸과 마음에 공급해 주어야 한다.
그 전제로서 한 가지 강력한 기술을 전수해 주겠다. 이것은 가장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는 방법이다.
메모 카드에 자신의 성격상 뛰어난 자질을 쭉 써내려간다. 현재시제로 써서 그것을 읽어보라. 거울 앞에서 읽어본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아침 저녁으로 그렇게 해보면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 그 문구가 작용하여 설득력 있게 힘을 발휘한다.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의 명언 중에 “다른 사람을 부유하게 만들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도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는 실제로 이 철학대로 살아온 사람이다. 그 철학으로 성공했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되었다.
그와 함께 일한 사람들 중에서 43명이 백만장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지 않는가.
그래서 궁금한 어느 기자가 물었다.
“카네기 선생님, 그 사람들이 그렇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도록 어떻게 계발하셨습니까?”
그러자 카네기가 차분하게 대답했다.
“당신이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일을 한다는 것은 곧 금광에서 일하는 것과 같지요. 1온스의 금을 얻으려면 그보다 몇 배나 많은 양의 흙을 파내야 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찾는 것은 흙이 아니지요. 당신이 찾는 것은 금입니다!”
이 말은 사람에게서 금, 즉 장점을 찾아내야 한다는 말이다. 일단 찾아낸 다음에는 그것을 키워서 열매를 맺게 해야 한다.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에게서 잠재력을 찾아내고, 그것을 발전시켜 그 사람이 커다란 일을 해낼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성공한 사람의 리더십이었던 것이다.
휴렛패커드 사의 창설자 중 한 사람이었던 빌 휴렛( Bill Hewlett)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정책은 사람들이 좋은 일, 창조적인 일을 하기를 원하다는 믿음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알맞은 분위기만 제공한다면 그들은 좋은 일, 창조적인 일을 기꺼이 하리라고 믿습니다.”
팀원들이나 부하직원이 최대의 실적을 올리기를 원한다면 그들의 인간적인 가치를 절대로 깎아내려선 안 된다. 그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능력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그들의 능력에 맞지 않는 일을 맡기는 것은 리더의 잘못이지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